여야. 진통 끝에 추경 24일 본회의 처리 합의(상보)

머니투데이 김승미 기자 | 2015.07.23 20:32

[the300]국정원 청문회 대신 관련 상임위 8월 14일 개최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여야가 마라톤 협상 끝에 오는 24일 본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와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와 이춘석 원내대표는 23일 오후 국회에서 '2+2' 회동을 갖고, 추경안 처리와 국가정보원 해킹 의혹 진상 규명 방안에 합의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추경안은 오는 24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부대의견으로 정부는 연례적 세수 결손 방지를 위해 세출 구조조정과 함께 세입 확충을 위한 모든 방안(소득세 법인세 등의 정비 등)을 마련하고, 국회와 논의해 대책을 수립키로 했다. 감액, 증액 부분의 조정은 예결 특위 여야 간사 합의로 정하기로 했다.


국정원 해킹 의혹사건과 관련해 여야는 국방위 청문회를 여는 대신에 정보위와 미방위, 국방위, 안행위 등 관련 상임위를 8월 14일까지 개최해 현안 보고를 받기로 했다. 정보위에 출석하는 증인과 감정인, 참고인과 외부 전문가와 증거 방법에 대해서는 추후 양당 간사가 합의키로 했다.

여야는 또 24일 본회의에 국방운영위원장과 국방위원장을 선출하기로 했다.아울러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상임위원과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을 8월 11일 본회의에 선출하기로 했다. 아울러 같은 날 국가인권위원장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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