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2400만원 이상·정규직+복지혜택 뛰어난 해외기업은?

뉴스1 제공  | 2015.07.23 12:05

산업인력공단 '해외 우수일자리 베스트20' 발표…미국·일본·아랍에미리트 등 10개국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지난해 11월 열린 "K-MOVE멘토링, 세계로 나아가는 청년 멘토-멘티 만남의 날" 행사에서 해외무대에서 성공한 멘토들이 청년들에게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고 있다. © News1 민경석 기자
청년실업이 도무지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다. 이럴 때 연봉도 괜찮으면서 복지 혜택도 우수한 해외 기업으로 눈을 돌려보면 어떨까.

고용노동부(장관 이기권)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박영범)은 23일 '해외 우수일자리 베스트 20'을 발표했다.

두 기관은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양질의 해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7월 둘째주부터 격주로 '해외 우수일자리 베스트 20'을 발표하고 있다. 선정 기준은 정규직이면서 연봉 2400만원 이상인 해외기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해우 우수일자리 베스트 20'에는 미국, 일본, 아랍에미리트, 싱가포르 등 10개국 20개 기업이 선정되었다. 생산관리 사무원을 비롯해 자동차공학 기술자, 연구원, 게임프로그래머, 통역가 등 직종이 다양하다.

특히 이번에 발표된 일자리 가운데는 해외취업의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주거, 보험 등 실질적 복지혜택이 우수한 기업이 여럿 포함됐다.

일본 '글로컬 주식회사'에 자동차공학기술자, 연구원으로 입사하면 1년에 약 121일의 휴일을 사용할 수 있다. 연 3회 장기휴가도 가능하다. 3대 보험, 교통비 지급, 입사 시 항공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아랍에미리트 철강회사에 자재관리 사무원으로 채용되면 3300만원 이상의 연봉과 기숙사, 항공권 등을 제공한다. 비자 비용도 고용주가 부담한다. 베트남 자동차 부품 회사는 생산관리 사무원에게 3600만원 이상의 연봉을 지급하며 출퇴근 때 차량도 지원한다. 기숙사 제공은 필수다.

선정 기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해외통합정보망인 월드잡플러스(www.worldjob.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원하는 기업에 직접 구직 신청도 가능하다.

박영범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양질의 해외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청년들에게 와 닿는 근무조건과 혜택이 주어지는 기업이 많이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해외 일자리 정보를 보다 수월하게 얻고 해외 진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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