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2차 구제금융 개혁법안도 통과…최소 찬성표 확보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 2015.07.23 10:42
그리스가 2차 구제금융 개혁법안도 통과시키는데 성공했다. 블룸버그통신은 그리스 정부가 법안 통과에 필요한 과반 찬성표인 151표를 확보했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유럽 강경파들은 여전히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그렉시트)를 주장하고 있다"며 개혁법안 통과를 촉구했다. 그는 또한 채권단이 요구한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수행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동시에 개선된 최종 협상안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모두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법안은 내년이 되야 효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유클리드 차칼로토스 그리스 재무장관은 그 전까지 시중은행들은 자본 재편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스의 의회는 지난 15일에도 부가가치세 인상 및 연금 삭감과 관련된 개혁법안을 표결에 부쳐 가결시켰다.

베스트 클릭

  1. 1 유재환 수법에 연예인도 당해…임형주 "돈 빌려 달라해서 송금"
  2. 2 "나랑 안 닮았어" 아이 분유 먹이던 남편의 촉…혼인 취소한 충격 사연
  3. 3 "역시 싸고 좋아" 중국산으로 부활한 쏘나타…출시하자마자 판매 '쑥'
  4. 4 "파리 반값, 화장품 너무 싸"…중국인 북적대던 명동, 확 달라졌다[르포]
  5. 5 김정은 위해 매년 숫처녀 25명 선발… 탈북자 폭로한 '기쁨조' 실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