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국민들이 국회에 바라는 건 추경"

머니투데이 이하늘 진상현 기자 | 2015.07.23 09:47

[the300]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김정훈 정책위의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어업정책자금 금리인하 대책을 위한 당정협의에서 머리를 맞댄 채 대화를 나누고 있다. 당정은 이 자리에서 현재 연 3~4%인 각종 농어업정책자금 금리를 2%대로 내리는 방안 등을 논의한다. 2015.7.2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3일 야당에 추경 처리에 협조해줄 것을 재차 촉구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어제 저녁 고위 당정청 회동에서 4대 개혁 과제와 경제활성화, 메르스 후속 대책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가 심도 깊게 나왔다"며 "정부에선 국회에서 메르스 가뭄 극복위기를 위한 추경처리와 남은 경제활성화 법안의 신속한 처리를 바랐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이어 "지금 국민들이 국회에 가장 바라는 것은 추경 처리"라며 "이번 추경은 메르스와 가뭄으로 인한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서민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선제대응"이라고 언급했다.


김 대표는 "특히 메르스 격리로 인해 힘들어진 가정과 메르스 피해를 입은 업종에 대한 지원 내용이 담긴 만큼 하루라도 빨리 처리를 지원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야당은 추경에 대한 국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추경처리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노동 개혁에 대한 언급도 이어갔다. 그는 "노동개혁은 노사정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찾아야 하는 것은 모두 다 알고 있다"며 "노동자의 권익을 대변해야 하는 한국노총 입장은 이해하지만 노동개혁을 안 하면 경제는 저성장, 일자리 부족 때문에 늪에 빠져서 헤어 나오지 못할 그런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김 대표는 "단기적으로는 고통과 인내가 따르더라도 장기적으로는 나라, 국민을 위한 일이고 모두를 위한 일"이라며 "오늘의 희생과 양보가 내일의 상생, 번영된다는 생각으로, 노사정 모두 국가 공동체 의식을 갖고 노동개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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