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감염병 대책·가뭄·경제활성화에 100억 배정키로

머니투데이 수원=김춘성 기자 | 2015.07.20 16:13

전국최초 의회배정 씰링 사용

경기도의회(의장 강득구)가 경기도에서 배분한 씰링 100억의 예산을 경제활성화, 가뭄대비, 감염병 대책 등에 사용하기로 했다.

20일 도의회에 따르면 강득구 의장, 김현삼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이승철 새누리당 대표 및 정대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예결위원회 양당 간사는 20일 아침 본회의에 앞서 이 같이 결정하고 최종안은 양당이 단일안을 만들기로 했다.

경기도의회의 추경예산안 편성은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것으로 의회의 기본권한인 예산안의 심의 및 의결에 앞서 경기도와 합의해 시행한다는 점에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도 상당한 파급효과를 가지고 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2015년 경기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지난 9일 경기도의회에 제출된 후 남경필 도지사는 연정의 기반위에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서 일부재원을 의회에서 예산편성 할 것을 제안했고, 의회가 이를 수용함으로써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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