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발탁' 광주 이찬동, "내 모든 것 보이겠다"

스타뉴스 전상준 기자 | 2015.07.20 12:58
광주 이찬동. /사진=광주 제공



이찬동(22, 광주FC)이 슈틸리케호에 깜짝 승선했다. 예상외의 발탁 인만큼 각오도 비장했다.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20일 '2015 동아시안컵'에 출전할 최종 23인 명단을 발표했다. 이찬동은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발탁 후 이찬동은 소속팀 자체 인터뷰에서 "어릴 때 국가대표의 꿈을 갖고 축구를 시작했다. 너무 기쁘다"면서 "자만하지 않고 초심을 잃지 않겠다. 처음 축구를 시작하던 때를 생각하겠다. 내가 하던 대로 몸을 사리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게도 기회가 온다고 생각한다. 간절함과 절실한 마음을 잊지 않겠다. 내 모든 것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굳은 각오를 다졌다.

이찬동을 프로에 데뷔시킨 남기일 광주 감독의 소감도 남달랐다.

남기일 감독은 "(이)찬동이는 그라운드의 궂은일을 도맡으며 중원의 지우개 같은 활약을 펼치는 살림꾼"이라며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는데 이번 동아시안컵에서도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광주FC에서 국가대표가 나온 건 지난 2012년 이승기(현 상주상무) 이후 3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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