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최고 신차?' 소비자 10명 중 4명 "티볼리"

머니투데이 박상빈 기자 | 2015.07.20 10:04

SK엔카직영 설문조사…SUV·미니밴이 대세

/자료제공=SK엔카
쌍용자동차 티볼리가 올 상반기 출시된 신차 중 소비자들의 가장 큰 선호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SK엔카는 20일 성인남녀 34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 상반기 출시된 신차 중 최고의 모델'에 국산차로는 쌍용차 티볼리가, 수입차로는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국산차는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와 미니밴 등 다목적차량(MPV)의 선호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차 티볼리는 42.3%의 선택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쌍용차가 지난 6월 국내 시장에서 월 최대 판매 실적을 10년 만에 경신할 수 있도록 한 인기 모델이다. 지난 6일에는 디젤 모델이 추가됐다. 소비자들은 "디자인과 합리적 가격이 마음에 든다" "첫 차로 20대에게 부담스럽지 않다" 등의 선정 이유를 들었다.


2위는 미니밴 기아차 올 뉴 카니발 리무진 7인승(31.3%)이 꼽혔다. 온 가족이 이용하기에도 넉넉한 공간이 장점으로 꼽혔다. 뒤이어 3위에는 현대차 올 뉴 투싼(15.1%)이 이름을 올렸다.

수입차에서도 SUV가 세단을 제치고 올해 상반기 최고의 수입차 1위에 올랐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32.5%의 선택을 받았다. 강력한 주행성능에도 엔트리급 모델로 가격이 낮아진 점 등이 인기의 배경이었다.

최현석 SK엔카직영 마케팅부문장은 "올 상반기에 출시된 신차 중에서 SUV와 미니밴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며 "각 브랜드에서 젊은 소비자층을 겨낭해 SUV와 미니밴의 실용성뿐 아니라 합리적 가격, 세련된 디자인, 가격 대비 만족스러운 주행 성능 등을 강조한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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