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매매 거래량 비수기도 없어,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 더욱 중요해져

머니투데이 머니뱅크  | 2015.07.20 15:00

부동산 시장이 호황을 맞으면서, 주택 거래량이 여름 비수기도 없어졌다. 수년 만에 찾아온 호황에 건설사들은 신규 분양 물량을 쏟아내고, 매수자들은 조금이라도 더 좋은 물건을 잡으려고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2015년 전반기 전국의 주택 매매 거래량은 61만 796건을 기록해서, 2014년 전반기에 비해서 29% 이상 증가했으면 전년도 전체 거래량을 이미 돌파하는 위력을 보였다. 해당 수치는 2006년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대라고 한다.

아파트 분양시장은 7월 휴가철 비수기에도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 16일 기준으로, 작년 7월의 전체 거래량을 이미 훌쩍 넘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전세가율이 부동산시세 대비 70%를 안팎으로 나날이 높아지고, 기준금리 역시 사상 최저를 유지하면서, 수도권 및 지방 등 전국의 집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서울시 강남의 경우 잠실동 ‘리센츠’ 전용 84㎡ 매매호가가 9억 5000만~11억 원으로 최근 2개월 새 5000만 원가량 뛰었고, 전세보증금은 동기간 1억 원 정도가 높아져 8억~8억 5000만 원으로 전세가율이 무려 80%에 달하고 있다.

강북지역도 상황은 비슷해서, 전세 매물은 쉬쉬하면서 거래할 정도 귀하다고 한다. 최악의 전세난이 매매가를 끌어올리는 상황인 것이다. 특히 30대의 신혼부부 등 젊은 세대가 매입에 적극 나서면서 최근에는 전·월세에서 매매로 전환하는 비율이 10~15% 안팎이나 된다.

위와 같은 상황이 되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져서, 여러 개의 물건 중에 한 건이라도 평균 시세보다 높은 매매가에 거래가 되면 다른 물건도 덩달아서 집값이 올라가고 있다.


위처럼 부동산시세가 상승하면서 덩달아서 가계부채도 더욱 가중되고 있다. Fed(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올해 안으로 금리 인상을 반드시 하겠다고 재차 강조한 것 우려를 키우고 있다.

만약 본격적으로 금리가 상승하는 시점이 오면, 가계의 부채는 막대한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원금을 최대한 상환해서 부채를 줄이거나, 최저 이율의 고정금리로 갈아타기를 해서 매월 불입하는 이자 부담을 낮추라고 조언하고 있다.

은행별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비교 사이트 “머니투데이_머니뱅크”에 의하면 ‘최근 신규 분양 시장이 호황을 누리면서 가계부채도 급증하고 있는데, 아무리 기준금리가 최저라도 대외적인 변수가 상존하고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전했다.

특히 ‘현재와 미래의 경제적 유동성을 고려한 원금 상환 계획은 필수’라면서 ‘최저금리 갈아타기도 중요하지만, 각자의 상황을 고려한 상환 계획에 따른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옵션 등 다양한 조건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머니투데이_머니뱅크”(mt-bank.co.kr 1600-8049) 관계자는 ‘최저금리는 동일한 은행이라도 지점별로 다른 경우가 많다고 경고했다. 이미 목표 치는 정해져 있는 상황에서 예대마진에 따른 여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결국 우대금리 및 할인금리에서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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