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직원, 용인 야산서 숨진 채 발견(1보)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 2015.07.18 20:30

경찰 "유족이 유서 공개 거부… 경위 조사중"

국가정보원 직원 A(45)씨가 당일 낮 12시께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한 야산에서 자신의 마티즈 차량 안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뉴스1에 따르면 소방당국과 경찰은 이날 오전 5시께 집에서 나간 A씨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가족들의 신고를 접수, 위치추적 및 수색활동을 벌여 차량 운전석에서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차량 뒷좌석에는 다 탄 번개탄이 놓여 있었다. 현장에서는 A씨가 남긴 A4용지 3장분량의 유서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들이 유서 공개를 거부해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는 알려 줄 수 없다"며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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