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국정원 의혹 진상규명…추경안 처리 합의된 바 없다"

머니투데이 이현수 기자 | 2015.07.18 14:14

[the300]

이춘석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사진=뉴스1

새정치민주연합은 18일 정부 여당을 상대로 국가정보원 불법 도·감청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또 일방적인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통과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국정원이 해킹 프로그램 사용기록을 보여주겠다는 것은 면죄부를 얻기 위한 꼼수"라며 "실질적인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야당이 의혹을 부풀려 안보 장사를 한다'고 하는데, 이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이라며 "국정원 국기문란 진상규명에 적극 협조해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당이 오는 24일 본회의 추경 처리를 요구하는 것과 관련,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번 임시국회 회기에 대한 합의는 아무 것도 없는 상황으로 24일 본회의는 여당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이 원내수석은 "우리가 주장하는 추경이 일정부분 수용되면 24일도 마다하지 않겠지만, 기일을 못 박아놓고 아무것도 수용하지 못하겠다고 한다면 협상을 할 필요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여야 원내수석은 20일 회동을 갖고 국정원 현장검증 방문 일정과 추경안 처리 관련 본회의 일정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베스트 클릭

  1. 1 유명 여성골퍼, 코치와 불륜…"침대 위 뽀뽀 영상도" 아내의 폭로
  2. 2 선우은숙 친언니 앞에서…"유영재, 속옷만 입고 다녔다" 왜?
  3. 3 '이혼' 최동석, 박지윤 저격?… "月 카드값 4500, 과소비 아니냐" 의미심장
  4. 4 60살에 관둬도 "먹고 살 걱정 없어요"…10년 더 일하는 일본, 비결은
  5. 5 "참담하고 부끄러워" 강형욱, 훈련사 복귀 소식…갑질 논란 한 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