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투어, 국내선 항공 판매에서도 '두각'

머니투데이 이지혜 기자 | 2015.07.19 10:11

상반기 시장점유율 9%까지 확대... 어플리케이션 200만 다운로드 등 스마트기기 강세

/그래픽=유정수 디자이너
인터파크투어가 국내선 항공권 온라인 판매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9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인터파크투어의 올해 상반기 국내선 송출인원수는 12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4% 증가했다. 한국공항공사가 집계한 상반기 국내선 총 이용객이 132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3% 증가한 것에 비하면 가파른 성장세다.

인터파크투어의 시장점유율 확대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 2013년에는 연간 81만명을 송출해 3.6%였지만, 지난해에는 153만명, 6.2%로 2.6%포인트 늘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9%까지 시장점유율이 확대돼 다시 2.8%포인트 성장했다.

이에 따라 온라인 여행사 분야 시잠점유율도 높아졌다. 국내선 항공권은 채널별로 항공사 직접 판매가 50%, 여행사 온라인 판매가 30%, 단체 판매가 20% 비중이다. 해당 분야만 놓고 보면 인터파크투어의 온라인 판매 점유율이 30%에 이르는 셈이다.


국내선 항공권 거래액 규모도 커지고 있다. 2013년에는 500억원에서, 지난해에는 100% 증가한 1000억원을 기록했다. 또 상반기 거래액도 730억원으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에도 지난해 연간 총 판매액의 73%를 달성했다.

인터파크투어는 국내선 항공권 시장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는 이유로 항공권 어플리케이션과 모바일 웹사이트 판매 증대를 꼽았다. 인터파크투어 항공권 어플리케이션은 최근 2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구매비율도 40%로 높다.

이종식 인터파크투어 국내여행팀 팀장은 "국내선 항공권은 스마트 기기를 통한 구매가 대중화되고 있다"며 "그동안 모바일 판매 확대에 힘써온 인터파크가 국내선 분야에서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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