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20일 '국정원 해킹' 2+2 회동…이달 중 국정원 방문

머니투데이 박소연 기자 | 2015.07.17 15:11

[the300]국정원 방문 시 전문가 동행 놓고 '이견'

국정원이 해외에서 해킹 프로그램을 들여와 사용했다는 의혹이 확산되는 가운데 이병호 국가정보원장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사진=뉴스1


여야가 오는 20일 회동을 갖고 '국정원 해킹프로그램 구입 논란'과 관련 국정원 현장방문 논의를 진행한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야 간사인 이철우 새누리당 의원과 신경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7일 국회에서 만나 이 같이 합의했다.

이번 회동은 여야 원내수석부대표와 정보위 여야 간사 등 2+2 형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여야는 이날 회동에서 국정원을 방문 시기와 누구와 가서 무엇을 볼지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여야는 국정원 방문 시 전문가 동행 여부를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야당은 외부 해킹 전문가를 섭외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당은 외부 전문가와 국정원에 동행 시 외부로 잘못 정보를 발설할 위험이 있는 만큼 '국정원 해킹의혹' 진상조사위원장을 맡은 안철수 의원이 동행하는 것이 낫다는 입장이다.

국정원 방문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늦어도 이달 중 방문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회동에서는 안 의원의 정보위 사보임(국회 위원회에 임시로 위원을 충원하는 것) 문제도 논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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