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슬라이드 선착순 500명 공짜"…한강몽땅 축제 내일 개막

뉴스1 제공  | 2015.07.16 11:20

딩기요트, 카약 체험하고 오리보트로는 경주까지

(서울=뉴스1) 고유선 기자 =
시민들이 한강에서 블롭 점프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2015.07.06/뉴스1 © News1 2015.07.06/뉴스1 © News1
서울시는 17일 오후 7시30분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2015 한강몽땅 여름축제' 개막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행사 30분 전 열리는 오프닝 행사로는 장덕철, Bb's Love 밴드의 공연과 불 쇼, 플라이보드, 수상오토바이쇼 등이 준비됐다.

본 행사에선 바스커션, 솔리스트 재즈오케스트라 등이 공연을 펼친다.

개막식에 앞서 17일부터 오전 10시부터는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총 길이 120m의 초대형 워터슬라이드를 즐길 수 있다.

이 워터슬라이드는 '슬라이드 더 시티(Slide the City)'라는 이름으로 올해 세계 180개 도시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용료는 오전권을 기준으로 2만5000원이지만 국내 최초 시행을 기념해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무료 티켓을 나눠줄 예정이다.

복장은 금속과 날카로운 장식이 달리지 않은 차림이어야 하며 튜브는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문의 슬라이드 더 시티(070-4643-0432).

물싸움 존(zone)에서는 17일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18일~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물총만 있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한 물싸움 축제가 열린다.

탈의실 이용, 방수팩, 이벤트 참여권이 포함된 서비스 이용권은 사전 또는 현장 판매를 구매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현장판매 기준, 2만원이다. 물총도 현장 구매가 가능하다.


20일부터 내달 23일까지는 여의도, 이촌, 양화, 반포 한강공원에서 요트, 딩기요트(작은 요트), 고무보트, 카약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체험교실이 열린다. 참가 신청은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 홈페이지(www.oleports.or.kr)를 통해 할 수 있다.

블롭점프와 윈드서핑도 각각 1000원, 1만원으로 체험할 수 있다. 블롭점프는 하루 선착순 200명씩 현장에서 접수한다. 윈드서핑은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에서 사전 예약을 해야 이용할 수 있다.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는 뚝섬, 여의도에서 오리보트 경주가 열린다. 참가비는 1만5000원이며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해야 한다.

한강몽땅 여름축제는 2013년 시작이래 매년 약 900만명의 시민들이 찾는 서울의 대표 여름축제다. 올해는 '한강, 한여름 밤의 꿈'을 주제로 5개 테마, 총 65개 프로그램이 시민들을 찾아간다.

5개 테마는 ▲시원 한강(물놀이·수상레포츠) ▲감동 한강(공연·영화·음악) ▲함께 한강(환경·생태체험) ▲도전 한강(체험·경연·게임) ▲편안 한강(캠핑·휴식)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강몽땅 홈페이지(hangang.seoul.go.kr/projec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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