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톰은 자기부상 워터코스터와 토네이도가 합쳐졌다. 테마파크 놀이시설에 비유하자면 양대 지존으로 꼽히는 티익스프레스와 바이킹을 섞어 놓았다. 수압을 대신해 한층 강력한 자기장의 힘으로 순간 시속 50㎞로 급상승할 수 있다.
규모에도 압도된다. 세계 최초 시설인 아부다비 야스워터월드 '다와마'의 길이가 240m인데 비해 메가스톰은 1.5배 더 긴 355m다. 37m 높이의 탑승장에서 출발해 급상승·하강을 3번 반복하고, 마지막에 대형 깔때기 모양 토네이도로 곤두박질 칠 때 다시 좌우로 3번 왕복하며 무중력을 경험하게 된다.
이런 인기 시설을 타려면 얼마나 오래 기다려야 할까 하고 걱정이 앞선다면 현장 사전예약제를 이용하면 된다. 메가스톰, 타워부메랑고 등은 탑승시간이 적힌 대기표를 활용하면 시간낭비를 줄일 수 있다. 대기 예약시간이 1시간 이상으로 길어지면, 오후 3시부터는 다시 자율 줄서기를 적용해 차례대로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자동측정기 △현장 채수 △외부 전문기관 등 삼중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법적 수질관리 대상인 pH, 잔류염소, 탁도, 대장균군, 과망간산칼륨(KMnO4) 등 5개 항목을 중점관리하고 있다. 성수기 기준 하루 6회 현장 수질관리 직원들이 직접 물을 채수해 실험실에서 분석하고 외부 측정 업체가 매일 1회, 국가보건환경연구원이 월 1회 정기 수질 검사를 하고 있다.
캐리비안베이에는 다양한 편의시설과 서비스가 있는데 '가족샤워실'이 눈길을 끈다. 실내 아쿠아틱센터 3층 총 3개실의 가족샤워실은 안내데스크에서 신청,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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