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검찰 "기무사 A소령 30여건 추가 유출 혐의 수사중"

머니투데이 박소연 기자 | 2015.07.14 16:05

[the300]국회 국방위 전체회의...국방부 검찰단장 시인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장명진 방위사업청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부처 관계자의 보고를 받으며 답변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군 검찰은 중국인에게 군사기밀을 넘긴 혐의를 받고 있는 국군기무사령부 소속 해군 A소령이 기존의 27건뿐만 아니라 군사기밀 30여건을 유출한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안규백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유명상 국방부검찰단장에게 "현재 알려진 27건 외에 더 위중한 자료가 있지 않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유 단장은 "27건 외에 추가로 유출이 의심되는 것이 30건 있다"고 답했다.


앞서 지난 10일 군 검찰은 해군 함정과 관련된 3급 군사비밀 1건과 군사자료 26건 등 총 27건을 중국인 남성에게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A소령을 군사기밀보호법 및 군형법 위반(기밀누설) 혐의로 구속기소한 바 있다.

이날 군 검찰이 A소령의 추가 유출 혐의를 포착한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이 자료의 내용에 따라 A소령에게 또 다른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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