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원내대표 원유철·정책위의장 김정훈 사실상 확정

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 2015.07.12 12:14

[the300]14일 합의추대…원유철 "민생현안·경제활성화 최우선 과제"

원유철 전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새누리당 원내행정국에서 원내대표 후보로 등록을 하고 있다. 러닝 메이트인 정책위의장 후보로는 3선의 김정훈 의원이 출마했다. 2015.7.1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새누리당 원내대표에 원유철 전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이, 정책위의장에 김정훈 의원이 사실상 확정됐다.

원 의원은 12일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사퇴로 공석이 된 원내대표 후보에 단일 후보로 등록했다. 러닝 메이트인 정책위의장 후보는 김정훈 의원이 낙점됐다.

새누리당은 오는 14일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단일후보로 출마하는 원유철(경기 평택갑) 원내대표 후보와 김정훈(부산 남갑) 정책위의장 후보를 합의 추대한다.



원 전 의장은 정책위의장 파트너로 3선의 김정훈 의원을 선택, '원유철-김정훈' 5기 원내지도부 체계가 탄생하게 됐다.

원 의원은 후보 등록후 기자들과 만나 "정책위의장 후보로 3선의 김정훈 의원을 낙점했다"며 "수도권 출신인 제가 원내대표 후보여서 정책위의장은 영남권에서 맡는데 것이 좋다는 당의 의견이 많았고 원활한 당청 소통과 박근혜정부 개혁을 함께 추진하기위해 추진력잇고 금융 분야에서 일한 정무위 율사 출신이 적임자로 판단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해외에 있어 이날 마감시간인 오후 5시 전에 대리등록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내수석부대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그는 새롭게 출범하는 원내지도부에 대해 "당의 화합과 결집을 통해 민생과제 해결에 나서야 하기 때문에 당 대표와 최고위에서 상의해 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기 원내대표로서의 최우선 과제를 묻는 질문에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민생"이라며 "민생현안와 경제를 살리는데 당청이 원활하게 소통해 해결해 나가는 것이 차기 원내대표의 최우선 과제"라고 답했다.

원 의원은 차기 원내대표의 포부와 야당과의 관계 등을 묻는 질문에는 "14일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의 최종 선택을 받으면 밝히겠다. 지금은 말할 단계가 아니다"면서 말을 아꼈다.

원 의장은 후보 등록에 앞서서도 김무성 당 대표와 서청원 이인제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와 잇따라 회동했다.

경기도 평택갑이 지역구인 4선의 원 전 의장은 15대 총선에서 당선된 뒤 국회 국방위원장과 당 정책위의장 등을 지냈다. 4선이지만 3선의 유 전 원내대표가 정책위의장직을 제의하자 흔쾌히 승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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