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김재원 "김무성 대표가 중심 잘 잡아"

머니투데이 이현수 기자 | 2015.07.09 10:30

[the300]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사진=뉴스1

친박(친박근혜)계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은 9일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사퇴와 관련 "김 대표가 중심을 잘 잡고 원내대표가 퇴진하는 과정에서도 나름대로 충분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 '김무성 대표가 (사태 초기)단호하게 역할하지 못해 혼란이 생긴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초기의 혼란상은 결국 의원들의 마음이 한 곳으로 모이지 않는 데에 따른 것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유 전 원내대표의 전날 사퇴 회견문과 관련해서는 "저와 생각이 다른 부분이 많이 있지만 떠나간 분에 대해서 또 새로운 말을 보태면 새로운 논란이 될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김 의원은 기존 당청관계에 대해 "청와대 입장에서는 당과 소통을 열심히 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데 원내지도부가 오히려 청와대를 계속 고립시킨 측면이 있다"며 "이번 국회법 개정 과정에서도 당이 청와대의 의견을 소속 의원들에게 전혀 알려주지 않아 결국 일방적으로 국회법 개정 논란을 야기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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