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초재선, 내일 대거 광주行…호남민심 잡기 나선다

머니투데이 이하늘 기자 | 2015.07.08 15:59

[the300]더좋은미래·더미래연구소 '호남정신과 새정치聯' 토론회 개최

새정치민주연합 쇄신파 초재선 의원 13명이 9일 오후 '호남정신과 새정치민주연합' 토론회 참석을 위해 대거 광주를 찾는다.

재단법인 '더미래연구소'와 새정치연합 초재선 모임인 '더좋은미래'가 공동기획한 연속토론회 '2017 집권의 길, 국민에게 묻는다'의 첫 자리인 이번 토론회에서 이들 의원들은 호남 민심 다잡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진성준 의원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는 김헌태 매시스컨설팅 대표, 오승용 전남대학교 5·18연구소 교수, 우상호 의원이 각각 발표를 진행한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13명의 의원들 뿐 아니라 광주지역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김 대표는 발제를 통해 "4.29 재보선 결과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중도·비호남 정체성 및 정치행보에 대한 호남민의 경고"라며 "민생에 대한 올바른 대안을 제시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맞서 싸우는 모습을 보일 때 총선과 대선 승리가 가능하다"고 제안할 계획이다.


오 교수 역시 "호남민심의 실체는 한마디로 수권야당을 만들자는 것"이라며 △승리에 대한 확신과 기대로 충만한 당을 만들 수 있는 리더십 △정책·노선의 새로움 △계파적 의사결정·자원배분을 타파하는 당내 민주화 △새로운 인물 충원 등을 제안한다.

더좋은미래 관계자는 "8일 오전 당 혁신위원회가 최고위원회 제도 폐지 등의 혁신안을 발표한 직후 토론회가 열리는 만큼 당의 향후 행보에 대한 다양한 의견 제시와 토론이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한다.

한편 이번 토론회에 참석하는 새정치연합 의원은 김기식, 김성주, 김승남, 남인순, 박수현, 박홍근, 우상호, 유은혜, 은수미, 이학영, 진선미, 진성준, 홍종학 의원(가나다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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