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인천-호놀룰루' 장거리노선 12월19일에 띄운다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15.07.08 11:44

국내 LCC 최초 장거리 운항 일정 확정...14일 '진마켓'서 왕복 56만원에 특가판매

진에어는 오는 12월19일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장거리 노선인 '인천-호놀룰루' 노선에 취항한다고 8일 밝혔다.

진에어 '인천-호놀룰루' 노선엔 국내 LCC 중 최초로 도입한 중대형 항공기 'B777-200ER'이 투입된다. 주 5회(월·수·목·토·일요일) 인천에서 출발하는 스케줄이다.

진에어의 장거리 노선 취항은 중단거리 노선 중심의 LCC 업계에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내 LCC들은 대부분 최대 6∼7시간 운항이 가능한 180~190여석 규모의 중단거리 기종만 보유하고 있다.

진에어는 지난해 12월 국내 LCC 최초로 미주와 유럽까지 운항할 수 있는 장거리대형 기종인 B777-200ER 항공기를 도입했다. 장거리 노선 시장을 가장 먼저 개척해 기존 중단거리 노선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업계에서 경쟁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결정이었다. 진에어는 하반기 B777-200ER 항공기를 2대 추가 도입한다.


진에어는 '인천-호놀룰루' 노선 취항 확정을 기념해 오는 14일부터 10일간 진행되는 하반기 '진마켓'에서 특가 항공권을 판매한다. 진마켓은 진에어가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실시하는 백화점식 대규모 정기 할인 행사를 지칭하는 브랜드다. 진에어의 항공권을 연중 가장 낮은 가격에 살 수 있다.

올 하반기 진마켓은 '인천-호놀룰루' 노선을 포함해 9월1일부터 내년 3월26일 사이에 운항하는 국내외 17개 노선 항공편이 대상이다. '인천-호놀룰루' 노선 특가 항공권은 왕복 총액 기준으로 약 55만 9600원(총액 운임기준)부터 판매된다.

이밖에 △인천-후쿠오카 왕복 11만 5500원부터 △인천-오사카 왕복 16만4600원부터 △인천-방콕 왕복 23만 8700원부터, △인천-괌 왕복 26만4000원부터 판매한다. 국내선은 김포-제주 편도 2만3400원부터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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