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가 8일 의원총회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유 원내대표의 사퇴를 반대한 비박(非朴)계 재선의원들이 또 다시 긴급 대책회의에 들어갔다.
전날에 이어 이날 오전에도 회동을 가진 의원들은 의총을 1시간여 앞두고 유 원내대표에 대한 사퇴 권고 결의안에 어떤 입장을 취할지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논의에 앞서 박민식 의원은 "(이번 사태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 새누리당 미래에 대한 중차대한 시점이란 의미를 갖고 있다"며 "그런 차원에서 우리가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마지막으로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려 한다"고 했다.
이날 모임엔 박 의원을 비롯해 김용태 김학용 김성태 황영철 강석호 신성범 이한성 박상은 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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