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로닉, 124억 규모 자사주 처분…"사업확장 기반 마련"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15.07.07 16:51
루트로닉(대표 황해령)이 기존 사업과 신사업 분야 확장을 위해 자기주식 21만5000주를 주당 5만7600원에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처분 예정금액은 124억원 정도로, 예정기간은 9일까지다. 처분 이후에 자사주는 26만6605주(전체 상장 주식 수의 2.53%)가 남는다.

이번에 확보한 자금은 기존 에스테틱 사업의 확장과 안과 분야 등 신사업 준비를 위한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최근 피부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인 라셈드(LASEMD)를 런칭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안과 분야인 AM10 치료술의 글로벌 시장 진입을 위해, 독일과 영국, 한국 등에서 글로벌 마케팅 임상에 돌입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자금 확보로 회사는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며 "루트로닉이 영위 중인 사업은 물론, 새롭게 도전할 분야의 다양한 투자 활동에 쓰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거래는 그 동안 루트로닉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했던 우호적인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베스트 클릭

  1. 1 "건드리면 고소"…잡동사니로 주차 자리맡은 얌체 입주민
  2. 2 [단독]음주운전 걸린 평검사, 2주 뒤 또 적발…총장 "금주령" 칼 뺐다
  3. 3 "나랑 안 닮았어" 아이 분유 먹이던 남편의 촉…혼인 취소한 충격 사연
  4. 4 "역시 싸고 좋아" 중국산으로 부활한 쏘나타…출시하자마자 판매 '쑥'
  5. 5 22kg 뺀 '팜유즈' 이장우, 다이어트 비법은…"뚱보균 없애는 데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