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웅 "부정부패 척결, 법질서 확립 중요"

머니투데이 하세린 기자 | 2015.07.07 11:02

[the300] 김현웅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김현웅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2015.7.7/사진=뉴스1

김현웅 법무부장관 후보자는 7일 "무엇보다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법질서를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부정부패는 시대적 과제인 국가 재도약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법무부장관이 된다면 최우선적으로 불법과 편법이 뿌리내릴 수 없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를 만드는 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며 "법을 집행하는 법무·검찰 구성원들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청렴성과 도덕성을 갖추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또 "여전히 살인·성폭력 등 강력범죄로 인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범죄를 엄정하게 처벌함은 물론 범죄수익도 철저히 환수하고 범죄를 유발하는 환경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인권보장을 철저히 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따뜻한 법치를 실현해 국민통합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법 집행 과정에서 적법절차를 철저히 준수하고, 사회적 약자 보호와 사회통합을 위한 인권보호쳬계를 구축하겠다"며 "범죄에 취약한 여성과 아동 장애인을 보호하고 신속한 사회적응이 필요한 이민자와 북한이탈주민 등에 대한 지원을 더욱 내실화하겠다"고 말했다.

범죄피해자에 대한 보호와 종합적인 지원체계도 완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국민행복을 열어가기 위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법무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소비자 등 경제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정책을 확대하고 법령상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철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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