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그리스·中 영향에 4월 이후 최저…WTI 7.7%↓

머니투데이 뉴욕=서명훈 특파원 | 2015.07.07 04:19
국제 유가가 그리스의 구제금융안 부결과 중국의 증시 긴급 부양책 영향으로 3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급락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4.4달러(7.73%) 급락한 52.5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북해산 브랜트유 역시 배럴당 3.8달러(6.3%) 떨어진 56.50달러를 나타냈다.


어게인 캐피탈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그리스를 제외하더라도 중국 주식시장에 대한 우려와 이란 핵협상 타결 가능성으로 유가가 압박을 받고 있다"며 "여름 휴가철을 맞아 휘발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 외에는 유가를 지지해줄 요인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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