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잘 가르치는 대학' 인증…교육부 ACE사업 선정

대학경제 권현수 기자 | 2015.07.07 00:36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가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학부교육선도모델의 창출·확산을 지원하는 ‘2015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ACE․ Advancement of College Education)’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올해 ACE사업은 수도권에서는 가천대를 비롯해 동국대, 이화여대, 상명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6개 대학, 지방은 계명대, 부산대 등 10개대학으로 총 16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계속지원대학 16개 대학을 포함해 올해 지원 대학수는 총 32개 대학이다.

이 중 가천대 등 10개 대학이 신규로 진입했으며 6개 대학은 4년 사업종료 후 재진입했다. 경기, 인천지역대학 중에서는 가천대가 유일하다. 대학별 최종 지원액은 금년도 사업비 588억원을 대학의 규모 및 재학생수 등을 고려해 차등지원한다.

가천대의 ACE사업 선정은 지난해 교육부 특성화 사업에서 수도권 1위로 6개 사업단( 매년 40억원씩 5년간 200억원 지원)이 선정된데 이은 쾌거로 대학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길여 총장은 “2012년 통합대학 출범이후 교직원과 학생, 동문이 혼연일체가 되어 교육역량 강화로 대학발전에 힘을 기울인 결과 각종 정부지원사업에서 탁월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ACE사업 선정은 우리가 목표로 하는 명문사학 도약의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ACE사업에는 총 99개 대학이 신청해 평균 7.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가천대는 이번 사업신청에서 박애, 봉사, 애국의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인재상에 맞춰 독창적인 학부교육 모델을 개발, 운영해 바람개비 정신을 함양한 가천 G형 인재 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ACE사업의 핵심인 학부교육의 혁신의 중심에는 리버럴아츠 컬리지가 있다. 가천대는 지난 5월 기존 글로벌교양대학을 가천리버럴아츠 컬리지(학장 정미라교수)로 확대 개편하고 2018년까지 학부교육을 재구조화한다.

가천대는 이를 위해 교양담당 전임교원을 확대하고 기초학문 강화를 위해 문사철교육위원회와 기초과학연구원을 신설하고 교양교육연구센터와 글쓰기센터 생명과 나눔센터의 기능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기초학문중심의 교양교육 강화를 위해 ‘기초학문 WinG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기초학문지식 획득에 날개(Wing)를 단다는 의미이다. 생명과 나눔센터를 중심으로 인성을 갖춘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해 인성기반의 교양교육을 체계화하고 활성화하는 인성·교양교육종합계획도 수립했다.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공학, 예술을 아우르는 문·이과 통합형 교양강좌인 ‘위대한 강좌 G-series’도 운영한다. 각 학과의 강의우수교원들이 테드(TED) 강연방식으로 전공 관련 강의를 진행하는 형식이다. 교양 + 전공융복합과정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문·이과의 학문적 장벽과 전공·교양의 경계도 허문다.

이길여 총장은 "리버럴 아츠 컬리지를 중심으로 교양교육을 강화해 학생들의 인성과 창의성을 길러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핵심인재를 양성, 교육 혁신의 새로운 모델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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