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 공자아카데미, 중국에 국비전액 장학생 8명 선발 파견

대학경제 권현수 기자 | 2015.07.07 00:36
우석대학교 공자아카데미(원장 전홍철)는 6일 전북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1년 연수과정 3명, 2년 석사과정 5명 등 총 8명의 공자아카데미 장학생을 선발했다고 발표했다.

선발된 장학생은 연수과정에 안철수(기타), 이지민(전주대), 심솔기(우석대), 석사과정에 강채린(원광대), 김계화(전주대), 김보라, 김혜영, 박아론(이상 우석대) 등이다. 대학별로는 우석대 4명, 전주대 2명, 원광대 1명, 기타 1명이다.

중국 교육부 산하기관인 ‘국가한판’이 주관하는 공자아카데미 장학프로그램은 세계 각국의 우수 학생들에게 중국 현지에서 중국어와 중국문화를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들은 중국 체류기간 동안 학비와 기숙사비 전액을 면제받고 정착비와 생활비를 지원받는다. 지원되는 장학금은 대학생은 1인당 약 1,000만원, 대학원생은 2,000만원 가량이다. 선발된 장학생 8명은 9월부터 중국 산동사범대학(7명), 남경대학(1명) 등에서 수학한다.


우석대 공자아카데미 원장 전홍철(유통통상학부) 교수는 “공자아카데미 장학생은 중국 유학에 뜻을 두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지만 매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향후 장학프로그램에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은 HSK(필기)와 HSKK(구어) 증서를 사전에 준비하면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공자아카데미는 중국이 G2로 부상하고 전 세계적으로 중국어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중국 정부가 중국어 교육과 중국문화 확산을 위해 해외에 설립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126개 국가 대학에 공자학원 475개, 초중고 공자학당 851개가 설립돼 있다.

도내에서는 우석대가 최초로 2008년 중국 교육부로터 설립 인가를 받아 중국 산동사범대와 합작으로 설립했으며, 전주시 금암동 우석빌딩 2층에 중국문화체험관 ‘화하관’, 12층에 강의실, 대회의실, 도서실 등을 갖추고 중국 교육부 파견 원어민 강사들이 중국어와 중국문화 교육을 지도하고 있다.

베스트 클릭

  1. 1 유재환 수법에 연예인도 당해…임형주 "돈 빌려 달라해서 송금"
  2. 2 "나랑 안 닮았어" 아이 분유 먹이던 남편의 촉…혼인 취소한 충격 사연
  3. 3 "역시 싸고 좋아" 중국산으로 부활한 쏘나타…출시하자마자 판매 '쑥'
  4. 4 "파리 반값, 화장품 너무 싸"…중국인 북적대던 명동, 확 달라졌다[르포]
  5. 5 "현금 10억, 제발 돌려줘요" 인천 길거리서 빼앗긴 돈…재판부에 읍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