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5000억규모 해외부동산 블라인드펀드 조성

머니투데이 한은정 기자 | 2015.07.06 19:13

페덱스 물류시설·독일 오피스빌딩 등 투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해외 부동산 투자를 위해 첫 블라인드(Blind) 펀드를 조성한다. ☞펀드IR 기사 자세히보기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운용은 50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 조성을 위해 현재 기관투자자들의 자금 모집에 나섰다. 블라인드 펀드란 투자대상을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금을 먼저 모으고 이후 투자처를 찾아 투자하는 방식의 펀드를 말한다.

미래에셋운용이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하기로 결정한 것은 부동산 투자건이 생겨도 짧은 시간내에 투자자를 모으기가 쉽지 않거나 투자자가 결정을 바꾸는 등의 과정에서 투자가 무산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투자가 무산되면 신뢰성 문제로 다음 부동산 거래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블라인드 펀드 조성으로 좀 더 발 빠르고 안정적인 투자로 글로벌 부동산 시장에서 경쟁력이 한 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 자금중 약 2000억원을 미국 기업 페덱스가 장기 임차중인 물류시설에 투자하고 약 1500억원은 독일 쾰른 시정부가 임차중인 오피스빌딩 인수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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