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의 인삼가공식품 전문제조업체인 ㈜다누림(대표 이채령)이 출시한 '통째로 우려먹는 흑삼'이 인기다.
이 제품은 수삼을 구증구포(9번 찌고 9번 말림) 방식으로 만든 흑삼이다.
오랜 시간 인삼을 끓이지 않아도 보온병에 뜨거운 물만 부은 뒤 흑삼 한 뿌리를 넣으면 인삼성분이 우러나 엑기스로 마실 수 있는 이 회사만의 기술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가격은 18g짜리 5뿌리, 7뿌리가 각각 15만 원과 17만 원이다.
그는 유아시절부터 아토피로 심한 고생을 하던 큰 아들의 면역력을 높여 주려 인삼을 연구하면서 이 기술을 개발하고 벤처기업까지 차리게 됐다.
여기에 진액손실 방지는 물론 태우지 않는 기술과 우려먹는 기술까지 개발해 접목시켰다.
우려먹는 흑삼관련 기업이 전무한 지금의 국내 시장에서 관심을 끄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
이 제품은 무색소, 무착향료, 무방제는 물론 수삼을 있는 그대로 만들어 FDA FR 등각종 안전성 관련 인증도 취득한 상태다.
사업 초창기 기술보증보험에서도 이 기술을 보고 일반 인삼가공업체와는 다르다며 흔쾌히 보증을 확정해 줬을 정도란다.
이 제품은 흑삼을 넣고 시간별로 엑기스, 차, 흑삼주로 복용할 수 있다.
2~3번 우려먹은 뒤에는 물을 더 넣고 보리차처럼 마실 수도 있다.
현재 이 회사에서는 이 기술을 활용해 절편, 경방환, 차 등 20여 가지 제품을 생산, 판매 중이다.
그는 "100% 엄선된 천연재료로 거짓 없이 만든 제품으로 취향에 따라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복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조만간 캐나다 내 70개 건강식품 매장을 관리하는 회사와 정식 계약을 앞두고 있는 등 해외진출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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