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뭄 극복 위해 추경에 96억 신청

머니투데이 수원=김춘성 기자 | 2015.07.06 14:08

7월 말까지 도내 밭 7만7984ha 대상 전수조사도 실시

경기도가 농작물 가뭄피해 예방을 위한 총력전에 나선다.

이를 위해 도는 7월에 있을 1회 추경에 가뭄대비 용수개발 사업비로 96억6000만 원을 신청한 상태다.

6일 도에 따르면 예산이 확정되면 도내 34개소에 하천이나 강의 물을 끌어올릴 수 있는 양수장을 설치하고, 6개 저수지를 대상으로 준설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하천의 중간을 가로막아 물을 저장하는 취입보 6곳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도는 정확한 가뭄실태 파악을 위해 7월 말까지 도내 밭 지역(7만7984ha)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 관정, 저수지, 양수장, 취입보 등 밭 지역 용수공급 실태를 조사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도는 오는 9월까지 전문가 T/F를 구성하고 가뭄에 대비한 중장기 대책을 수립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도는 지난 6월까지 총 74억5000만 원을 투입해 급수차량 지원과 관정 개발, 저수지 준설 등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도는 화성, 여주, 양평 등 8개 시·군에 예비비 30억 원을 긴급 투자 대형관정 60개소 개발에 착수했다. 이밖에도 도는 포천, 파주, 이천 등 12개 시·군에 재난관리기금 3억 원을 투입, 급수차량 520대를 지원했으며 저수지 준설에 29억6000만 원을 투자해 12개 시·군, 29개 저수지 준설공사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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