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m 워터슬라이드 등장…'한강축제' 17일 개막

머니투데이 남형도 기자 | 2015.07.06 11:00

한 여름밤 강바람 맞으며 정명훈 감독 서울시향 강변음악회도 만끽

한강축제 '물빛 페스티벌'이 진행되고 있다.


총길이 150m의 초대형 워터슬라이드에서 즐기는 물놀이, 캠핑, 야간 마라톤, 정명훈 감독이 지휘하는 한여름밤의 강변음악회까지 즐길 수 있는 올해 '한강몽땅 여름축제'가 11개 한강공원서 열린다.

서울시는 5가지 테마로 총 65개 프로그램이 마련된 올해 한강 여름축제가 17일 개막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프로그램이 28개 늘었고, 전체 프로그램의 40%를 시민참여로 채운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이 많아 어떤 것들을 즐기면 좋을 지 혼란스러운 시민들을 위해 서울시는 '한강몽땅 여름축제'의 인기 프로그램 10개를 추천했다.

시가 꼽은 '프로그램 베스트 10'은 △한강여름캠핑장 △한강박스원레이스 △한강수상레포츠박람회 △한강물싸움 축제 △서울시립교향악단 강변음악회 △한강자전거한바퀴 △한강거리공연페스티벌 △한강다리밑영화제 △한강파이어댄싱페스티벌 △서울스토리패션쇼 등이다.
한강 여름축제.

이중 한강수상레포츠박람회나 한강물싸움 축제, 서울시립교향악단 강변음악회, 한강파이어댄싱페스티벌 등은 올해 처음 마련된 프로그램들이다.


먼저 18일부터 내달 23일까지 열리는 한강 캠핑장은 뚝섬·잠실·잠원·여의도·양화한강공원 등 5개소에 총 530개 동이 마련된다. 양화 캠핑장은 개인 텐트가 필요하며 이용 요금은 1만 원이고, 나머지는 텐트가 설치돼 있으며 요금은 2만 원이다. 한강 여름캠핑장 홈페이지(http://www.hancamp.co.kr)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된다.

한강물싸움 축제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 간 총 길이 150m에 이르는 초대형 워터슬라이드와 물풍선·물총 싸움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와 이벤트 플라자 일대에서 펼쳐진다.

내달 1일에는 정명훈 예술감독의 지휘로 서울시립교향악단 강변음악회가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열린다. 강바람이 시원하게 부는 야외에서 음악 감상의 낭만을 즐길 수 있다.

또 내달 7일부터 8일까지 양일 동안 이색퍼포먼스, 비보잉, 플래시몹 등 신나는 공연을 반포한강공원에서 즐기는 '한강 거리공연 페스티벌'이 열린다. 동일 기간 동안 반포한강공원 세빛섬(예빛 무대)에서는 태양의 서커스 파이어댄서 안무가로 활동했던 스리칸타와 파이어댄서 정신엽 씨가 펼치는 불꽃쇼가 진행된다.

'한강몽땅 여름축제'에 관한 그밖에 자세한 내용은 한강몽땅 홈페이지(hangang.seoul.go.kr/project)와 '스마트서울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베스트 클릭

  1. 1 "번개탄 검색"…'선우은숙과 이혼' 유영재, 정신병원 긴급 입원
  2. 2 유영재 정신병원 입원에 선우은숙 '황당'…"법적 절차 그대로 진행"
  3. 3 '개저씨' 취급 방시혁 덕에... 민희진 최소 700억 돈방석
  4. 4 "방시혁 이상한 대화" 민희진 지적한 카톡 뭐길래…네티즌 '시끌'
  5. 5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다"…고가 술 논란에 직접 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