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 3주 연속 플러스..중소형주 펀드 '강세'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 2015.07.05 12:18

[주간펀드동향]

그리스 위기에도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이 3주 연속 플러스를 나타냈다. 해외 펀드는 중국 증시 급락에 한 주간 수익률이 10% 이상 빠지는 펀드가 속출했다. ☞펀드IR 기사 자세히보기

5일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에 따르면 지난 2일까지 한 주간(6월26~7월2일) 국내 주식형 펀드(설정액 100억원 이상)는 평균 0.9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매물이 잦아지면서 1.07% 상승해 21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도 1.99%가 뛰었다.

중소형주 펀드들이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마이다스미소중소형주 [주식] A가 한 주 동안 3.86% 올랐고 키움작은거인 자 1[주식] A가 2.83%, 미래에셋성장유망중소형주 자 1[주식] C1이 2.77% 뛰었다. 중소형주 펀드는 아니지만 중형성장주를 발굴하는 메리츠코리아 1[주식] A도 3.42% 상승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반면 흥국로우볼전략 자 1[주식] A, 신영마라톤 [주식] A, 키움장기코어밸류 자 1[주식] C-F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중국 증시 급락에 4.42%가 급락했다. IPO(기업공개) 물량, 신용융자 문제 등으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한 주간 13.5%가 빠지며 4000선 밑으로 내려갔다.

삼성중국본토중소형Focus 자 (H)[주식] Ce가 20.16% 하락해 낙폭이 가장 가팔랐다. KB중국본토A주 자 [주식] A, 한국투자골드플랜차이나연금증권전환형 자 1[주식] C, 동부차이나본토 자 (H)[주식] C-F 등도 한주만에 -12~-13%가 손실이 났다.


그리스 디폴트 우려로 몸살을 앓고 있는 유럽 펀드들도 하락세를 보였다. KB스타유로인덱스 자 [주식-파생] A는 3.31%, 신한BNPP유로인덱스 1[주식-파생] A1는 3.3%, 신한BNPP봉쥬르유럽배당 1[주식] C1는 2.88% 떨어졌다.

미래에셋인디아솔로몬 1[주식] A, 신한BNPP봉쥬르인디아 자 (H)[주식] A1 등 인도 펀드들은 2%대 상승세를 보였다.

섹터 펀드 중에서도 인도 관련 펀드의 수익률이 양호했다. IBK인디아인프라 [주식] A는 2.96%, 미래에셋인디아인프라섹터 자 1[주식] A는 2.73% 올랐다.

원자재 관련 섹터는 부진했다. 블랙록월드광업주 자 (H)[주식-재간접] A는 6.71% 하락해 주간 성적이 가장 안 좋았고 JP모간천연자원 자 [주식] A, 키움글로벌천연자원 1[주식] A1도 3~4%대 낙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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