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11월12일…원서접수는 8월27일부터

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 2015.07.05 09:00

평가원, '2016학년도 수능 시행세부계획' 공고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치러진 지난달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안국동 풍문여고 3학년 학생들이 1교시 국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2015.6.4/뉴스1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1월12일에 실시되고, 응시원서는 8월27일부터 접수받는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의 '2016학년도 수능 시행세부계획'을 6일자로 공고한다고 5일 밝혔다.

원서접수 기간은 8월27일부터 9월11일까지 12일간이며, 이 기간 동안 접수한 내용을 변경할 수 있다.

성적통지표는 12월2일까지 수험생에게 배부된다. 졸업생이나 검정고시 수험생 등은 원서를 접수한 기관에서 성적표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수능은 국어와 수학영역에서만 A형 또는 B형을 선택하는 수준별 시험(A/B형)으로 치러진다. 평가원은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율은 작년처럼 70%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사회탐구는 10개 과목에서 최대 2개, 과학탐구는 8개 과목 중 최대 2개, 직업탐구는 5개 과목 중 1개를 각각 선택할 수 있다.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9개 과목 가운데 1개를 골라야 한다.

시험은 1교시 국어, 2교시 수학, 3교시 영어, 4교시 사회/과학/직업탐구,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순으로 치러진다. 문항당 배점은 국어, 영어, 사회/과학/직업탐구영역은 2, 3점, 수학은 2, 3, 4점,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1, 2점이다.


성적통지표에는 응시한 영역과 유형, 과목명이 표기된다. 응시한 영역의 유형/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나온다.

수능 응시원서에 최근 6개월 이내 양쪽 귀가 나오도록 정면 상반신을 촬영한 여권형 사진을 붙여야 한다.

응시수수료는 3개 영역 이하는 3만7000원, 4개는 4만2000원, 5개는 4만7000원이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인 수험생은 응시 수수료가 면제된다.

수능 전 마지막으로 보는 9월 모의평가는 9월2일 시행되며, 원서 접수기간은 6월29일∼7월 9일이다.

평가원 관계자는 "응시원서 접수기간이 지난 후에는 선택영역이나 과목 변경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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