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올 상반기 사업비 1318억원 절감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 2015.07.03 15:22

목표대비 75.1%…하반기까지 초과달성 추진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올해 상반기 철도건설사업 설계 성과물에 대한 69건의 VE(Value Engineering. 최소의 생애주기비용)와 설계심사 활동을 통해 1318억 원의 사업비를 절감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올 한 해 절감목표인 1756억 원의 75.1%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공단은 내·외부 전문가 370명이 참석한 가운데 70회 이상의 회의를 벌여 총 3200여 건의 VE 개선 제안사항과 설계심사 보완사항을 발굴했다.

주요 개선사항으로는 △현장별 특성을 감안해 정거장 구간 노반 상부 두께 최적화(30→20cm)를 도모한 것을 비롯해 △차량기지 시설 기능 등을 감안한 종합 관리동 규모(대회의실 및 옥상데크 면적 변경) 최적화 △정거장 화물측선 궤도자재 재활용 △시공성이 좋고 유지보수가 쉽도록 전력선 자재변경 등을 추진했다.


또 △철도 운행선 인접공사 시 열차감시원 추가 배치 △차량 검수시설 전기실 천정 겨울철 결로방지 위한 단열재 추가 설치개선 등을 통해 철도 안전품질도 높였다.

강영일 이사장은 "하반기에도 연간 목표 1756억 원의 사업비 절감 초과달성 및 철도건설 가치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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