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멕시코 국가창업원과 중소기업 상호진출 '맞손'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 2015.07.05 06:00

제2차 한-멕시코 중소기업 공동위원회 개최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왼쪽)과 엔리께 하코브 로차(Enrique Jacob Rocha) 국가창업원장이 3일 '제 2차 한-멕시코 중소기업 공동위원회'에서 협력사업 추진에 서명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중소기업청
한국 중소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한-멕시코 양국의 중소기업 전담부처간 협력이 본격화된다.

중소기업청은 3일 멕시코 국가창업원(INADEM)과 '제2차 한-멕시코 중소기업 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정화 중기청 청장과 엔리께 하코브 로차 국가창업원장이 만난 이번 공동위는 다양하고 구체적인 협력사업 추진에 합의했다.

중기청 연락관을 국가창업원에 파견해 창업지원, 기업가정신 활성화 등 멕시코의 중소기업 지원정책 수립을 지원한다. 중소기업 지원센터를 자매센터로 상호 지정하고, 자국의 중소기업이 상대국가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멕시코는 누에보레온 주 몬레테이 지역에 위치한 국가창업원의 중소기업 지원조직을 자매 센터로 지정해 운영한다. 누에보레온 주 지원 조직 등과의 파트너십 등을 활용해 주로 기아자동차와 동반진출하는 중소기업 협력사의 현지진출 및 안착 지원할 계획이다. 기아자동차는 내년 7월 가동을 목표로 멕시코 누에보레온 주에 공장을 짓고 있다.

아울러 국내 중소기업의 온라인 해외 진출 플랫폼인 '고비즈코리아'의 스페인어관을 공동 활용해 기업간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유도한다. 글로벌 창업프로그램을 활용해 멕시코 유망 창업자의 한국내 창업도 도울 예정이다.

한정화 청장은 "중남미 지역 최초 연락관 파견을 통해 멕시코뿐 아니라 중남미 지역 국가들과의 글로벌 창업, 중소기업간 전자상거래 활성화 등 중소기업 분야 협력사업 발굴기회로 활용할 예정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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