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일제히 하락…상하이 급락 흐름 지속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 2015.07.03 11:32
3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까지 상승세를 그렸던 일본 증시는 이날 하락으로 방향을 바꾸었으며 중국 증시는 초반부터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 58분 기준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0.4% 떨어진 2만439.48을 기록 중이다. 토픽스지수는 0.01% 내린 1648.09를 지나고 있다.

전날 밤 미국 고용지표가 전망보다 부진하면서 펼쳐진 달러약·엔강세가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즈호증권의 쿠라모치 노부히코 투자정보부문 수석은 "미국 고용시장이 더 나빠질 것이라고 보이진 않지만 그렇다고 더 좋아지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리스 국민투표를 앞두면서 투자자들도 움직임을 결정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증시는 전날에 이어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현지시간 기준 오전 10시 3분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4.91% 떨어진 3720.49를 기록 중이다. 선전종합지수는 5.72% 후퇴한 2089.07을 지나고 있다.

앞서 중국 당국은 기준금리 인하에 이어 거래 수수료 인하 등 부양책을 잇달아 내놨지만 정책 효과에 대한 의구심이 퍼지면서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지속됐다.

IG아시아의 버나드 오 투자전략가는 "중국 은행들은 여전히 위험 익스포저 축소를 고려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극심한 약세장을 진정시키기 매우 어렵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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