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원유 시추기 가동건수 증가에 약보합

머니투데이 뉴욕=서명훈 특파원 | 2015.07.03 04:23
국제유가가 달러 약세 영향으로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미국의 원유 시추기 가동 건수가 30주 만에 처음으로 증가했다는 소식에 약보합을 기록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3센트 하락한 56.93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주 전체로는 4.5% 하락했다.

북해산 브랜트유 가격 역시 전날보다 배럴당 6센트 떨어진 62.07달러에 마감했다. 주간 기준 하락률은 2%였다.


이날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달러가 약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유가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며 상승폭을 반납했다. 베이커 휴즈에 따르면 원유 시추기 가동 건수는 전주보다 12건 늘어난 640건을 기록했다. 이는 30주 만에 처음으로 증가한 것이다.

베스트 클릭

  1. 1 유영재 정신병원 입원에 선우은숙 '황당'…"법적 절차 그대로 진행"
  2. 2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다"…고가 술 논란에 직접 해명
  3. 3 "싸게 내놔도 찬밥신세" 빌라 집주인들 곡소리…전세비율 '역대 최저'
  4. 4 "거긴 아무도 안 사는데요?"…방치한 시골 주택 탓에 2억 '세금폭탄'[TheTax]
  5. 5 남친이 머리채 잡고 때리자…"너도 아파봐" 흉기로 반격한 여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