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본질은 대통령·국회 충돌, 유승민 사퇴해야"

머니투데이 박경담 기자 | 2015.07.01 10:56

[the300]

청와대와 '친박계'의 사퇴 압박에 직면한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를 마친 뒤 굳은 얼굴로 회의장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2015.6.2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국회법 개정안을 두고 박근혜 대통령과 갈등을 빚고 있는 유승민 원내대표에 대한 사퇴 요구와 관련해 "사퇴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김영우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 결과를 브리핑하며 이 의원이 유 원내대표에 대해 사퇴 요구를 했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이번 사태의 본질은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가 아니라 대통령과 국회가 충돌한 것"이라고 "대통령과 조율이 안된 채 원내지도부가 밀어붙인 것 아니냐. 정치는 결과가 나오면 수습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유재환 수법에 연예인도 당해…임형주 "돈 빌려 달라해서 송금"
  2. 2 "어버이날, 용돈 얼마 받고 싶으세요" 질문에 가장 많은 답변은
  3. 3 "딩크로 살래" 부부관계 피하던 남편…이혼한 아내 충격받은 사연
  4. 4 하루만에 13% 급락 반전…상장 첫날 "183억 매수" 개미들 '눈물'
  5. 5 '코인 천재' 아내, 26억 벌었다…명퇴 남편 "내가 요리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