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조남혁 경기도의원, 장암동 도로확장공사장 왜 갔을까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 2015.06.30 20:49
실종된 지 나흘만인 30일 시신으로 발견된 새정치민주연합 조남혁 경기도의원(의정부2)은 노무현 대선 후보 시절 새천년민주당 의정부2동 선거대책본부장으로 정치를 시작했다.

17대 대통령 선거에서 손학규, 정동영 후보의 의정부갑 선거본부장을 지냈고 의정부시의회 의원을 역임했다. 두 차례 의정부시 의원을 거쳐 경기도 의회에 입성한 조 의원은 건설 관련 도시환경위원회에서 활동했다.1960년생으로 동신대학교 도시계획조경학부를 졸업했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2시쯤 수색 나흘만에 장암동 동부간선도로 확장공사 현장에서 숨진 조 의원을 발견했다.


조 의원은 26일 오후 6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의정부·동두천시 소속 공무원들과 술을 마시고 헤어진 뒤 밤 10시30분부터 연락이 두절됐다. 조 의원의 부인은 이틀동안 기다리다가 28일 오후 6시쯤 경찰에 실종신고했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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