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캠코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3시간 동안 내부 전산시스템에 네트워크 오류가 발생했다. 이에따라 온비드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한 이용자들은 공공자산 매각물건에 관한 정보 열람 등을 할 수 없었다.
문제 발생 사실을 인지한 캠코는 오후 2시부터 대응에 나섰고 2시간 정도 작업을 거쳐 오후 4시쯤 복구했다.
다만 이 시간 마감한 입찰 건이 없어 전산 오류로 입찰을 못하는 사례나 고객 정보 유출 등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는 게 캠코 측의 주장이다.
이날 전산 장애는 'DDos(디도스)' 공격에 의한 피해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공공기관·금융회사 위주로 디도스 공격을 하는 유럽의 해킹 그룹 'DD4BC'에 의해 지난 26일 대구은행 등 3개 금융사가 공격을 받아 '유럽발(發) 디도스' 공격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캠코 관계자는 "디도스가 아니라 내부 전산 시스템의 오류 때문에 전산장애가 발생했다"며 "이 같은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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