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김무성, 25일 與 의총 후 만찬…무슨얘기 오갔나

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 2015.06.25 22:30

[the300]"거부권 정국 논의"

정의화 국회의장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국회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지원단 발대식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5.5.2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의화 국회의장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5일 새누리당 의원총회가 끝난 후 만찬을 함께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법에 거부권을 행사하고 새누리당이 의원총회 끝에 유승민 원내대표를 재신임한 직후에 이뤄진 만남이어서 이들의 대화에 관심이 모아진다.

정치권에 따르면, 정 의장과 김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법 거부권 수용 및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부동반 모임이라는 점을 감안해 정국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는 오가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이날 만찬은 의장공관에서 부부동반으로 만찬으로 진행됐다. 정 의장이 주재하는 부산 지역 의원 모임이어서 다수 부산 의원들도 동석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정 의장과 김 대표가 박 대통령의 국회법 거부권 행사와 국회법 자동 폐기 결정에 대한 입장을 서로 얘기한 것으로 안다"며 "야당이 국회 의사일정을 거부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데 대한 대응책을 모색하기 위한 논의도 오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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