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구입 희망자 50% "85㎡ 미만 중소형·신규아파트"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 2015.06.30 03:13

[창사 14주년 머니투데이-KB국민은행 공동 설문조사]<3>선호하는 주택형은…

@그래픽 김지영 디자이너
핵가족화와 1~2인가구 급증으로 주택구입 희망자 10명 중 5명은 85㎡(이하 전용면적) 미만 중소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기존 아파트보다 신규물량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려졌다.

머니투데이가 창간 14주년을 맞아 KB국민은행과 공동으로 KB부동산 회원 767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택구매 및 임대주택 거주의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택구입시 선호하는 규모' 관련 질문에 '60~85㎡ 미만'이라고 밝힌 응답자가 39.4%(3028명)로 가장 많았다.

60㎡ 미만 소형도 15.5%(1193명)를 기록, 절반 넘는(55%) 응답자가 중소형을 희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85~102㎡ 미만도 33.7%(2589명)를 차지했다. 이어 △102~135㎡ 미만 8.4%(647명) △135㎡ 이상 3.0%(219명) 등의 순이었다.

이처럼 중소형 주택에 집중된 선호도는 핵가족화가 심화되고 1~2인가구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1~2인가구(2463명) 중 60~85㎡를 선호한다는 응답자가 45.3%(1115명)로 가장 많았고 60㎡ 미만도 22.4%(551명)로 중소형이 67.6%를 차지했다. 85~102㎡ 25.9%(639명)로 나타났다.


3~4인가구(4614명) 중에선 △60㎡ 미만 12.6%(582명) △60~85㎡ 37.2%(1718명) 등 절반 가까운 응답자(49.84%)가 중소형 아파트를 희망했다. 이어 △85~102㎡ 37.7%(1738명) △102~135㎡ 9.5%(439명) △135㎡ 이상 3.0%(137명) 등의 순이었다.

특히 주택구입 희망자 가운데 신규 아파트를 선호한다고 밝힌 응답자가 58.8%(4514명)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기존 아파트는 21.7%(1669명)였고 △신규 단독·다가구주택 6.3%(481명) △신규 연립·빌라 3.8%(288명) △기존 단독·다가구주택 3.5%(269명) △신규 오피스텔 3.5%(271명) △기존 연립·빌라 1.6%(123명) △기존 오피스텔 0.8명(61명) 등의 순이었다.

신규 주택을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7.0%(538명)에 그쳤다. 신규 아파트를 구입하겠다고 한 이들(4514명) 중 선호하는 주택형이 60~85㎡ 미만이라고 밝힌 응답자는 39.8%인 1796명이었다. 60㎡ 미만 소형 아파트도 11.4%(517명)를 기록, 절반 이상 응답자가 85㎡ 이하 중소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5~102㎡는 37.6%(1698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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