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협회는 이날 롯데호텔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KS-SQI 인증 수여식을 가졌다. 호텔부문에서는 1위 롯데호텔에 이어 인터컨티넨탈호텔(83.5점)과 그랜드하얏트호텔(83.0점)이 뒤를 이었다.
KS-SQI는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 경영연구소가 공동 개발했으며, 국내 서비스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고객만족도를 나타내는 종합지표다. 올해는 서비스산업 74개 업종의 304개 기업, 관에 대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2달 간 조사를 실시했다. 내외국인 체험 고객 8만 5100명에게 일대일 개별면접조사 및 인터넷 패널조사를 진행했다.
롯데호텔은 수준 높은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월 1회 고객 평가를 기준으로 CS Star 상을 수여한다. 연 1회 서비스 캠페인 실천 아이디어 공모전과 고객 만족 체험 수기 공모전을 진행한다.
또 오는 7월6일 호텔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 아카데미'를 출범한다. 고객 접점 직원뿐 아니라 관리직원을 대상으로도 고객 감동 서비스를 강조하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송용덕 롯데호텔 대표이사 사장은 "호텔 부문 3년 연속 1위이자 전 산업군 1위로 선정된 것은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친절과 배려가 담긴 서비스가 고객들에게 전해진 결과인 것 같아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지난 73년 설립된 롯데호텔은 현재 국내 10개, 해외 5개를 비롯해 총 15개의 체인호텔을 운영 중에 있다. 최근에는 '더 뉴욕 팰리스호텔'을 인수했고, 이 달 30일에는 롯데시티호텔울산을, 오는 12월 롯데시티호텔서울명동과 L7 명동을 추가로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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