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국회법 거부권 행사시 의총 열어 대책 결정"

머니투데이 이미영 기자 | 2015.06.25 08:57

[the300]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당정협의에서 잠시 눈을 감고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뉴스1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25일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거부권 행사시 의원총회를 열어 (대응방안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관련 당정 회의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우선 당 지도부와 최고위원회에서 그 얘기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오늘 최고위원 회의에서도 의논해 보고 의총을 열어 (대응방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의총이 가능하느냐'는 질문에 "생각해 보겠다"고 답했다. 또 '일각에서 제기된 책임론'에 대해서는 "책임론은 묻는 사람이 묻는거지 제가 묻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오전 박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국회법 개정안 재의요구안을 안건으로 상정해 의결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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