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타공인 '스트라이커' 최재성, 새정치연합 신임 사무총장

머니투데이 하세린 기자 | 2015.06.23 19:26

[the300]최재성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프로필

최재성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지난해 4월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원내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4.4.29/사진=뉴스1

23일 새정치민주연합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명된 최재성 의원은 동국대 총학생회장 출신의 3선 의원이다.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으로 정치에 입문한 386세대로 범친노계로 분류되지만 엄밀히 보자면 정세균 의원과 더 가까운 'SK계'로 꼽힌다.

국회에 입성해 열린우리당과 대통합민주신당 민주당에서 각각 대변인을 지냈다. 지난달 7일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했다가 5표 차이로 이종걸 원내대표에게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여의도 입성 전 남양주시 정책기획단 상임부단장, 팔당생명살림연대 이사 등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17대 국회에선 초선 의원 모임인 '처음처럼' 간사를 맡았고, 18대 국회 땐 정보위원회 간사를 지냈다. 19대 국회에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야당 간사, 기재위 조세소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해박한 경제지식을 갖췄다는 평이다.


축구를 즐기는 최 의원은 마치 공격수처럼 돌파력이 좋은 것은 장점으로 꼽힌다. 전략가 마인드도 있다. 정세균 대표 시절(당시 민주당)인 2010년 지방선거 공천에 시민배심원제를 도입하는 데 적극적이었다.

최 의원의 이런 점이 계파를 떠나 공천혁신을 밀어붙이는 데 적격이라 판단했다는 것이 임명 배경으로 전해진다. 게다가 내년 총선에 불출마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수도권 중진에, 사심 없이 개혁을 추진할 수 있다는 것이다.

[프로필]
△1965년(49) 경기 가평 출생 △서초중학교 △서울고등학교 △동국대학교 불교학과 졸업 △동국대 대학원 공공정책학 석사 △동국대 대학원 행정학 박사 수료 △동국대 총학생회장 △남양주시 정책기획단 상임부단장 △17대~19대 국회의원(경기 남양주시갑) △열린우리당 대변인 △대통합민주신당 원내대변인 △민주당 대변인 △19대 전반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19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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