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선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의가 쏟아질 전망된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지, 이 경우 국회가 재의결에 들어갈 지 여부 등이 주된 쟁점이 될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개정안이 재의될 경우 당내 혼란이 불가피한 만큼 정의화 국회의장이 이를 재의에 부치지 않아 자동폐기되길 원하고 있다. 친박계 맏형격인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이 23일 정 의장을 찾아 이러한 분위기를 전달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개정안이 청와대의 거부권 행사에 의해 국회로 돌아오고, 재의 실패로 폐기될 경우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사퇴를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일각에선 이에 따른 6월 국회 파행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이날 대정무질문에선 '성완종 리스트' 검찰 수사에 대해서도 야당의 질의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 질의자는 김동완·이우현·이한성·하태경·함진규 의원이다. 새정치연합 에선 김영환·서영교·진선미·추미애 의원이, 정의당에선 박원석 의원이 질의자로 나설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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