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배우 김운하(본명 김창규·40)가 숨진 지 5일 만에 발견된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23일 서울좋은병원 장례식장 측은 스타뉴스에 "지난 19일 김 씨의 시신이 안치됐다"며 "지인들의 도움으로 20일부터 빈소가 차려졌고, 22일 오전까지 운영됐지만 무연고자라 발인은 진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가족 등 연고자가 없어 구청에서 행정 처분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며 "그때까지 시신은 병원에서 보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운하는 대학 졸업 후 연극무대에서 활동했지만 생활고로 고생하다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부검 결과 사망 시점이 5일 전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유작은 지난 4월 21일~23일 예술공간 서울에서 공연한 연극 '인간동물원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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