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지자체에 가뭄대책 특교세 81억원 추가 지원

머니투데이 이현정 기자 | 2015.06.22 17:56

안전처, 안정적 용수공급 위해 저수지 준설 사업비 등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오전 인천 강화군 화도면 흥왕리를 찾아 가뭄 피해 및 급수 대책에 대한 현황을 살펴본 후 소방대원 및 군 장병들과 논에 물을 주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국민안전처는 가뭄으로 바닥이 드러난 전국 305개소 저수지의 저수용량을 늘리기 위해 전국 9개 지방자치단체에 81억원의 특별교부세를 긴급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특교세는 인천 25억, 경기 5억, 강원 5억, 충북 3억, 충남 12억, 전북 13억, 전남 8억, 경북 8억, 경남 2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지원은 지난 21일 박근혜 대통령이 인천 강화도 현장을 찾아 장마 전 저수지 준설을 완료하라고 지시한데 따른 것이다. 안전처는 지난 18일 가뭄대책비로 6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안전처 관계자는 “특교세가 교부되면 저수지의 물그릇을 키울 수 있어 막바지 가뭄극복에 총력을 다하고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용수공급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전처는 교부된 예산이 빠른 시간 내에 집행될 수 있도록 독려하고 가뭄지역에 소방과 군부대 등 장비 인력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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