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근거 없는 혁신위 공격은 해당행위…친노 공격 자체가 부당"

머니투데이 광주=하세린 기자 | 2015.06.22 16:56

[the300]새정치 혁신위, 광주서 1박2일 워크숍…광주 광역의원단 간담회

22일 오전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당에서 열린 광주지역 광역의원 간담회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김상곤 혁신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5.6.2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상곤 새정치민주연합 당권재민 혁신위원장이 22일 "혁신위 구성에 대한 문제제기는 상당히 부당하다"면서 "근거 없는 공격은 명백한 해당행위"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새정치연합 광주시당에서 광역의원단과 만나 새정치연합의 혁신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친노운동권이란 공격 자체가 부당하다는 것"이라며 "이런 전제는 친노와 호남의 갈등관계를 구조화하려는 시도가 만들어낸 개념"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혁신위가 기득권을 타파하고, 단순한 당내 혁신을 넘어선 야권 전체를 재편해야 한다는 지적 등이 나왔다.


김보현 광주시의원은 비공개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새정치연합이) 호남을 당의 뿌리·심장이라고 이야기했으나 선거 때만 되면 희생 대상으로 삼았다"며 "혁신이 호남의 물갈이로 등치돼선 안된다. 분명한 것은 호남만이 아닌 전체 당의 혁신, 전체 국회의원에 대한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 이것이 지역에 대한 편향이면 안된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다.

또 "혁신위 활동이 호남과 당의 갈등을 증폭하는 프레임에 말려들면 안된다"며 "당이 혁신에 대한 원칙을 분명히 지켜야 한다. 당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세력의 이탈까지 두려워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국민의 삶을 위한 정당으로서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는 혁신위가 되겠다"며 "많은 분들이 공천과 관련해서 혁신위의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예측가능하고 공정한 게임의 룰을 분명히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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