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60 돌파후 상승폭 축소, 건설·유통주 강세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15.06.22 10:26
코스피가 장 초반 2060선 후반대까지 올랐다가 다시 상승폭을 줄이는 모습이다. 외국인 매수세가 감소한 데다 개인도 매도우위로 돌아서는 등 수급이 불안해지는 모습이 다시 나타나고 있다.

22일 오전 10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0.51% 오른 2057.37을 기록하며 나흘째 강세행진을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2068.07(+1.03%)까지 올랐다가 상승폭을 다소 줄였다. 코스피가 고점기준으로나마 2060선을 돌파했던 것은 지난 12일 이후 6거래일만에 처음이다.

장 초반 330억원 이상 순매수를 기록하며 5거래일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서는 듯했던 외국인은 현재 40억원 순매수로 규모를 줄인 상태다. 기관은 15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193억원을 순매도하며 11거래일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선 모습이다.

코스피 18개 업종지수 중에서는 전기가스 업종지수가 3.83%로 상승률이 가장 높고 건설, 철강, 의료정밀, 유통, 운수장비, 전기전자, 통신 등 업종이 상승탄력이 강한 모습이다. 의약품, 음식료, 화학, 비금속, 섬유의복, 운수창고 등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KRX(한국거래소) 섹터지수 중에서는 소비자유통 섹터지수가 3.27%로 상승률이 가장 높고 건설, 레저엔터 등이 2%대 상승률을, 조선, 철강, 자동차 등 섹터지수가 1%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18개 섹터지수 중 현재 약세인 섹터는 에너지화학, 증권 등 2개에 불과하다.


코스피 시총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 한국전력, 현대차, 현대모비스, 포스코 등이 1~4%대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다수 종목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총상위 30위 종목 중 현재 약세인 종목은 제일모직, NAVER 등 10개에 불과하다.

한편 코스닥은 전일 대비 0.4% 오른 732.83을 기록하며 닷새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 초반 고점은 736.42(+0.89%)였다. 코스닥은 전주말에 이어 이날 다시 730선을 장중 돌파한 후 안착을 시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8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 기관이 각각 37억원, 48억원씩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29개 업종지수 중 금융, 오라문화, 제약, 섬유의류, 유통, 비금속 등이 강세이나 종이목재, 출판매체복제, 통신장비, 건설, 소프트웨어 등이 약세다.

코스닥 시총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이 6.62% 급등한 것을 비롯해 동서, 파라다이스, 코미팜, 코오롱생명과학 등이 동반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면 다음카카오가약보합권에 거래되고 있고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로엔, 컴투스, OCI머티리얼즈 등이 상대적으로 낙폭이 큰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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