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와 가뭄에 따른 추가경정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과 관련, "정부의 하반기 경제운용 계획에 추경이 어떻게 포함될 지, 따로 올 지 주시하고 있겠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정책위원회 연석회의에서 "아마 다음 주 23~24일쯤 기획재정부로부터 하반기 경제운용 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기재부로부터 보고를 받고 필요하면 당정을 할 것"이라며 "이 문제에 대해 입장을 정리하고 있을테니 기재위 간사도 계속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로 선임된 김성태 의원도 "메르스 퇴치와 가뭄 대책에 대해 정부의 추경 요구가 있다면 새누리당 예결특위는 추경 예산 심의의 신속한 검토와 처리에 만전의 준비와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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