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7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에 대해 "소비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가늠하기는 어렵지만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분명하다"며 "경제성장률에 어느정도 영향줄 지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신계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질의에 대해 "7월에 통화정책방향을 결정할 때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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